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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로리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스테비아’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천연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테비아(Stevia) 수요가 커지고 있다. 아직 일반인들에게 낯선 스테비아는 어떤 감미료일까.

▶설탕의 300배 달콤함

스테비아(Stevia)는 국화과 식물로 남아메리카의 파라과이ㆍ아르헨티나ㆍ브라질 등의 국경 산간지에서 자란다. 스테비아 잎에는 무게의 6∼7% 정도 감미물질인 스테비오시드(stevioside)가 들어 있는데 이를 추출해 감미료로 사용한다.

스테비아 잎을 씹어주면 갈증이 해소되고 입안이 상큼해져 껌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스테비아 잎을 따서 물에 10초 정도 끓여 먹으면 따끈한 차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감미성분은 설탕의 300배에 달한다. 2008년 FDA가 스테비아를 천연감미료로 사용 승인하였으며, EU 역시 2011년 식품첨가물로 스테비아를 허용했다. 펩시, 코카콜라가 스테비아 감미료 Purevia와 Truvia를 각각 출시했으며, 스테비아를 첨가한 음료와 주스의 출시가 늘고 있는 추세다. 

<사진출처=123RF>

▶칼로리는 낮은 다이어트식

스테비아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와 남미에서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다. 차나 커피를 마실 때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어주면 된다. 열에 강한 특성을 보여 각종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스테비아는 한국에 1973년에 들여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소주를 제조할 때 스테비아를 사용하기도 한다.

스테비아는 맛은 달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향균 작용과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피부와 신체 노화를 늦춰준다. 혈당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좋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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