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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브로콜리·고등어…오메가-3 섭취 ADHD 개선효과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고등어, 브로콜리, 아마씨, 호두, 연어, 들깨...모두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이다. 최근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섭취하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는 아동과 청소년의 문제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논문에 따르면 또 전문 인지 훈련 프로그램 역시 이와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중맹검 연구(double-blind study)를 통해 ADHD를 겪고 있는 75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3개월 이상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이나 위약 둘 중에 하나를 주고, 이후 3개월 이상은 그들 모두에게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섭취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오메가 균형과 ADHD 증상 개선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두 번째 연구는 17명의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CPS(Collaborative Problem Solving)로 불리는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두 연구에서 피실험 대상자 모두에게서 큰 개선점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피실험자의 35%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예테보리 대학 Sahlgrenska 아카데미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매트 존슨(Mats Johnson)은 이에대해 “임상학적으로 오메가-3와 오메가-6가 ADHD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혈액 샘플에서도 오메가-3와 오메가-6 사이에 더 나은 균형이 이뤄진 것이 발견됐다. 존슨은 또 이들 중 절반은 행동장애에서 커다란 개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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