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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의 글로벌 레시피 (3)- ‘벨기에 와플&홍삼시럽소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먹음직스럽게 노릇노릇 구워져 고소한 냄새로 지나가던 이의 발길을 붙잡는 작은 빵. 아이들 간식부터 청춘들의 브런치 메뉴로 사람받는 와플. 이 와플에 홍삼시럽소스까지 더해 건강한 맛을 내면 어떨까.

벨기에의 디저트로 와플. 와플 하나로 서너 사람이 다정하게 나눠 먹을 수 있고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토핑을 더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친 일상을 달래줄 달콤함에 건강까지 더하고 싶으면 와플에 흔히 뿌려먹는 메이플 시럽 대신 홍삼시럽 소스를 곁들여 보자. 홍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럽고 달콤한 와플 반죽이 조화를 이뤄 몸에 좋은 홍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로 거듭난다. 둘러 앉을 모든 이들에게 맛과 건강을 선물해보길 권한다.


① 홍삼 시럽소스

<재료>

설탕 30g, 물 30ml, 홍삼농축액 10ml


<만들기>

1. 설탕과 물을 1:1로 넣어준 후,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인다.

2. 젓지 말고 1/4로 졸아뜰 때까지 끓인다.

3. 시럽이 식으면 홍삼농축액을 넣고 잘 저어준다.



② 벨기에 와플

<재료>

밀가루(박력분) 200g, 달걀 2~3개, 우유 85ml,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 6g, 버터

<만들기>

1.달걀을 풀고 설탕과 소금을 약간 넣어 2~3분간 휘핑한다.

2.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를 넣는다.

3. 밀가루(박력분)와 베이킹파우더는 체 쳐서 넣고 가볍게 섞는다.

4. 3에 녹인 버터를 넣고 섞는다.

5. 예열한 와플 팬에 반죽을 붓고 바삭하게 굽는다.


<와플의 기원>

벨기에의 디저트로 우리에게 알려진 와플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다.

십자군이 야전에서 방패를 겹쳐 빵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 첫 번째이고, 중세시대에 가톨릭교화에서 사용하던 웨이퍼(미사때 사용하는 성체)가 유래라는 것이 두 번째이다.

어느 쪽이 유래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18세기에 리에주 주교가 와플을 만들었다는 문헌이 잇는 것으로 보아 가톨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와플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미국에 소개되면서 이다. 17세기 초 미국에 건너온 네덜란드 신교도들이 처음 와플 틀을 수입해서 즐겨 먹은 것이 유명해진 계기가 됐다. 시간이 흘러 1964년에는 뉴욕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에서 벨기에인 모리스 베르메쉬가 ‘브뤼셀 와플’을 ‘벨기에 와플’이라고 소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때부터 브뤼셀 와플은 벨기에 와플의 상징이 됐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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