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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은 毒, 꿀은 藥?…과하면 혈당 오른다

  • 꿀에 대한 보편적 오해
  • 기사입력 2014-11-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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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을 포기 할 수 없다. 하지만 정제설탕은 거부한다. ‘꿀’은 안심하고 단 맛을 누리기 위한 더 없는 대안이다. 묵직한 단 맛이 온 입가에 퍼지는 꿀. 그 달콤한 만큼이나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에도 좋아 추운날 따뜻한 차에, 얼굴 팩에 한 스푼씩 넣다보면 온 몸이 즐거워 진다.

꿀은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통념을 깼다. 그래서 설탕의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꿀도 과하면 독이라고 지적한다. 결국에는 꿀도 ‘당(糖)’이기 때문이다. 

■ 설탕은 독이고 꿀은 약이다?=정제설탕을 먹으면 우리 몸의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한다. 꿀은 55%는 과당(科糖)인데, 이 과당은 주로 간에서 대사가 이뤄진다. 이처럼 화학적으로 정제설탕과 꿀은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설탕을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꿀을 섭취할 때도 혈당은 오른다.

혈당의 증가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킨다. 이는 우리 몸이 지방을 축적하게 하고, 결과적으로는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과당이 너무 많이 든 식품은 설탕 첨가 식품과 같이 비만과 심혈관질환, 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꿀은 GI 지수(Glycemic index, 혈당 지수)가 설탕보다 ‘조금’ 낮다. 이에 대해 몇몇 영양학자들은 이렇게 충고한다. “이것이 정제설탕으로 버무려진 시리얼을 먹는 것보다 꿀이 첨가된 시리얼을 먹는 것이 몸에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꿀은 칼로리 안전지대다?=꿀은 칼로리가 높다. 설탕보다 더. 천연 꿀 한 스푼(티 스푼 기준)은 22칼로리다. 반면 설탕 한 스푼은 16칼로리다. 설탕 대신에 꿀을 먹는 사람들은 꿀이 설탕보다 우수하다는 생각으로 차나 요거트 등에 꿀을 마음껏 넣어먹는다. 물론 여기에는 꿀이 칼로리가 낫고 지방함량이 설탕보다 훨씬 적다라는 ‘오해’도 존재한다. 알고 보면 수 많은 다이어트 바이블들 역시 꿀은 칼로리가 높고 당분이 많아 체중 감량 시에 많이 섭취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 그럼에도 설탕 대신 꿀인 이유=꿀은 ‘당’이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설탕보다는 꿀이라는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천연꿀, 토종꿀이라 이름붙인 자연 그대로의 꿀들은 각종 공정을 거쳐 정제된 설탕보다 알차다. 흔히 빈 칼로리(empty calorie)라고 표현되는 설탕과는 달리 몸에 좋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들어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꿀을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하고 온갖 약을 조화시키며 비기(脾氣)를 보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꿀이 훌륭한 천연감미료이자 설탕의 훌륭한 대체재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알고 먹는 만큼 몸이 더욱 즐거워진다는 사실. 

손미정 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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