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를 고를때에는 무겁고 색은 선명한 붉은색이 좋다고 한다. 또한 겉부분에 상처가 적고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또 석류는 수분을 유지해야만 신선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거즈로 표면을 닦은 뒤 랩이나 신문지에 싸서 공가와 차단시켜야 한다.

보관시 약 2도~5도 사이의 시원한 장소에 보관하되 보관기간은 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석류는 누구에게나 좋은 과일은 아니다. 석류에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또 전문가들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혈액이 뭉쳐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석류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석류의 씨와 껍질까지 함께 먹어야 한다. 석류 씨에는 천연 에스트로겐물질이 풍부하며, 석류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석류의 씨와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 껍질째 잘 씻은 후 그 채로 씨까지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