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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車업계서 ‘제2의 샤오미’ 탄생하나…토종 브랜드 경쟁력ㆍ판매↑

  • 기사입력 2015-06-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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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기업 가운데 하나가 샤오미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폰 바람을 일으키며 원조 애플과 세계1위 삼성전자를 꺾고 1위에 올라서다. 그런데 자동차 시장에서도 샤오미 같은 중국 토종브랜드의 선전이 눈부시다. 아직 글로벌 브랜드의 현지합작사(JV)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저가 시장에서 토종브랜드의 성장 속도가 상당해 ‘제2의 샤오미’ 탄생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전년동기 대비 올 1분기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률은 9.3%다. 그런데 글로벌브랜드 JV의 실적은 폭스바겐 1.8%, GM 5%, 현대기아차 8.4%, 도요타 -9.6%, 혼다 +0.6%, 닛산 -12.3% 등으로 시장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비야디, 치루이, 장성기차 등 토종브랜드들의 증가율은 대부분 시장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2010년 128만대에서 지난 해 396만대로 5년새 두 배 이상 늘어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토종브랜드의 선전이 눈부시다. 중국 신차시장에서 SUV 비중은 2010년 9.4%에서 올 1분기 24.2%로 급증하고 있다.

소득과 자동차 보급률이 높고 도로사정도 양호한 동부 해안 보다는, 아직 소득과 자동차 보급률은 낮고 도로 사정도 열악한 중서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값싸고 내구성이 좋은 SUV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JV들은 승용차 값도 토종브랜드 보다 비싸지만, SUV 값은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중국 1위 폭스바겐의 SUV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길리, 장안, 장성 등의 가격은 28, 39, 54에 불과하다. 현대(109), 뷰익(102), 기아(95), 쉐보레(93), 포드(73) 대비 월등하다.

토종브랜드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품질도 나아지고 있다. 신차 100대당 품질문제 발생횟수를 보여주는 신차품질지수(IQS, 낮을 수록 품질 우수)도 토종브랜드와 JV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그래프 참조>


이러다보니 1분기 인기 SUV 10개 모델 가운데 6개 모델이 토종브랜드다.

다만 이같은 토종브랜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급차 시장에서는 글로벌럭셔리브랜드들의 선전이 되레 강화되는 모습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시장에서 아이폰6의 점유율이 되레 더 높아진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고급승용차인 E세그먼트의 시장 비중은 2010년 2.7%에서 올 1분기 3.8%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세그먼트 별로 시장비중이 늘어난 곳은 E세그먼트, SUV, MPV(다목적차량) 3개 뿐이다. 브랜드 국적별 판매에서도 고급브랜드 비중이 높은 유럽의 경우 2010년 17.2%에서 올 1분기 23.8%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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