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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유명 방송인 숀K, 태생·학력 모두 거짓말…파문
[헤럴드경제] 잘 생긴 외모와 탁월한 말솜씨, 최고의 스펙을 겸비해 인기 절정을 달리던 한 일본 방송인이 거짓말이 들통나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추게 됐다.

16일 현지 언론은 미국계 혼혈, 하버드대 출신으로 인기를 끈 숀K의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보도했다.

숀K의 이국적인 외모는 성형수술로 완성됐으며, 본명은 가와카미 신이치로 순수 일본인이라는 것. 또한 명문대 출신이란 타이틀도 가짜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템플 대학 졸업, 하버드대 MBA, 파리 제1대학 유학 출신의 경영 컨설턴트... 이 화려한 경력도 모두 지어낸 것이었다.


[사진=일본 마이나비]
[사진=SBS 뉴스 보도 캡처]

실제 숀K는 템플 대학 일본 분교의 어학 과정을 열 달 정도 다녔고, 하버드대학에선 사흘짜리 공개강좌를 들은 게 전부였다. 컨설턴트 회사도 유령회사였다.

지난해 후지TV 심야뉴스 앵커로 확정되면서 승승장구했던 숀K는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도 모르는 새 홈페이지에 잘못된 내용이 올랐다고 해명한 뒤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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