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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간도 고려한 맞춤형 기능까지” 애플, ios 9.3의 놀라운 기능들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캠퍼스 타운홀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갖고 자사의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 9.3에 대해 소개했다.

ios9.3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중심의 UI와 이용 환경이다. 시간과 공간, 사용자의 흥미에 따라 모든 기능이 설정된다.

ios9.3에 포함된 ‘나이트 쉬프트’ 기능은 그 특징을 잘 보여준다. 디스플레이 색의 온도를 이용자가 있는 시간과 장소를 고려해 자동 변환한다.

이외에도 ‘포유’ 기능을 통해 개인 흥미에 따라 트렌드를 설정한다.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각종 트렌드, 뉴스, 정보를 선별해 보여준다.


[사진=게티이미지]

메모장 기능도 보안 기능을 강화해 업그레이드한다.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 위해선 지문이나 암호를 요구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애플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인 카플레이에는 제휴처 등도 확대됐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모든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카플레이에 동참하게 됐다”며 “특히 애플 뮤직과 애플 지도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ios9.3은 이날부터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이날 애플은 기존 아이폰6S의 기능과 디자인을 빼닮은 소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출시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SE는 아이폰5S에 비해서는 2배 빠르며 A9칩과 M9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4K 비디오 캡처 기능도 채용했다. 4K 동영상을 촬영하다 원하는 화면을 그대로 저장할 수 있다. 무선 통신 속도도 빨라졌다. LTE 속도는 50% 향상됐다. VoLTE도 지원한다.

가격은 16GB가 399달러, 64GB가 499달러다. 24일부터 주문을 받는다. 31일에 받을 수 있다.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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