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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최고 적게먹는 웹브라우저는 'MS 엣지'?
[베타뉴스 = 김성욱 기자]스마트폰 웹서핑시 배터리를 최고로 많이 쓰는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 제일 적게 쓰는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 인 것으로 나타났다.



美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20일, 자사의 차세대 웹브라우저 '엣지'(Edge)의 절전기능 발표자료를 통해 타사 웹브라우저에 관련된 성능비교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에서 엣지 브라우저와 크롬(Chrome), 오페라(Opera), 파이어폭스(Firefox)를 설치한 후 각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내용을 스크롤하며 동영상을 시청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여러개의 브라저를 열거나 하나의 브라우저에서 여러개의 탭을 불러 위 내용을 반복하는 테스트도 실시했다.



일반적인 테스트도 다수 실시됐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유튜브, 아마존, 위키페디아 등에 접속해 일반 사용자들이 PC를 다루는것 처럼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했다.



그 결과 윈도우10에서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해 웹서핑을 하면 타 웹브라우저를 쓴 것에 비해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6~53% 정도 더 길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또 유튜브 같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엣지가 타 브라우저보다 17~70% 정도 더 배터리를 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크롬과 오페라, 파이어폭스의 전력 사용량은 엣지보다 높은 수준이었는데, 특히 평균 전력 사용량 테스트의 경우 엣지가 465.24로 가장 낮았으며 파이어폭스가 493.5로 그 위를, 크롬은 719.72를 차지해 배터리를 가장 소비하는 먹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했다.



그는 "엣지 브라우저가 CPU 점유율에 덜 영향을 받고 메모리를 적게 쓰며, 백그라운드 동작이나 플래시 재생시 부하가 덜 가는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높은 에너지 절약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전문가는 "이번 테스트는 주체가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인 만큼 공정성에 의문이 생긴다" 라며, "만약 중립적인 기관에서 이번 평가를 맡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우10에 기본 내장돼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사람은 4명 중 약 1명 정도라고 알려져있어 저조한 사용률을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사용량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1위 브라우저로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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