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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 내년부터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한다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오는 2017년부터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샤프의 모회사인 홍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 참석 후 기자들에게 "OLED 패널 출하를 내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 회장이 이 OLED 패널에 대해아이폰용이거나 혹은 또 다른 스마트폰용이라고 지목하진 않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애플이 같은 해 샤프의 OLED 패널을 채택하므로 이는 당연히 아이폰용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홍하이가 샤프를 인수한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이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샤프는 애플 측에 액정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샤프가 이날 공개한 2016년 3월기(2015년 4월~2016년 3월) 유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전자 부품 및 액정 디스플레이 등 애플용 매출이 6672억 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대비 20% 늘어난 수치이며 샤프의연결 매출의 약 4분의 1이 애플용 매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17년은 초대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 시기 출시되는 아이폰은 OLED 패널 채택 등을 포함해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 예상된다.

매체는 2017년 아이폰에 장착되는 OLED 패널 공급처로 삼성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애플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주요 부품을 여러 공급업체에 수주하는 경우가 많아 샤프가 공급에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8일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7s(또는 아이폰8, 가칭)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삼성을 선택하고 이를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애플은 2년 뒤인 2018년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예정이었지만, OLED 패널 제조 비용이 액정 패널(LCD) 수준으로 하락한데다 수급율도 향상되고 있어 이를 앞당겼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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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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