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매체인 공상시보(工商時報)는 29일(현지시간) 공급업체의 정보를 인용해 애플워치2의 출하 준비가 이달 시작됐으며 애플워치2의 발표는 아이폰7과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공급업체 관계자는 애플워치 시리즈가 오는 3분기(7~9월) 월간 200만 개 정도 팔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유는 애플워치2가 3분기 발표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애플워치의 분기별 출하대수는 360만~400만 개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애플에 의한 재고 조정으로 지난 1분기 현재 150만 개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애플워치용 터치 패널 부품을 애플 측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대만 천훙(宸鴻)과학기술주식회사(TPK)의 매출도 크게 줄었다.
지난 5월 TPK의 영업이익은 전월대비 35.4%나 급감하기도 했다. 공상시보는 하지만 6월부터 애플워치2의 양산이 시작됐으므로 TPK의 매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애플워치2는 LTE 통신이 가능하며 헬스 및 건강 기능이 추가되며 방수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펭닷컴은 이번 애플워치가 전작의 가장 큰 단점으로 불리고 있는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개선되고 페이스타임 타메라가 장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이폰과의 연결 없이 와이파이 접속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도 지난 16일 애플워치2가 3분기 출하된다고 보도했다.
또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지난 4월 대만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현재 애플워치2 생산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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