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 디스플레이, 내년 아이폰용 OLED 디스플레이 4천만장 공급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삼성 디스플레이가 내년 애플 아이폰 및 애플워치용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4천만장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디지타임스(Digitimes),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 등 IT 전문 매체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듬해인 2018년에는 8천만장, 2019년에는 1억2천만장으로 매년 공급량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 제품 가운데 현재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제품은 애플워치뿐이다.

그러나 2017년 출시되는 아이폰7s(혹은 아이폰8)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이를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것이라는 게 매체들의 설명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의 OLED 제조 업체로 애플에 OLED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라 할 수 있다.

디지타임스는 삼성 이외에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일본 전자업체 샤프도 2017년 말 OLED 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현재 OLED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재팬디스플레이(JDI), 샤프 등이 OLED 양산에 뛰어들면서 오는 2019~2020년에는 본격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지타임스의 예측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의 오는 2019년 OLED 연간 생산량 추정치는 5억6천만장이다.

이는 2015년에 비해 114% 증가한 수치다. 또 삼성 디스플레이의 최대 고객인 삼성전자의 공급량은 2016 년 2억3천900만장, 2019년에는 2억9천만 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지난달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선택하고 이를 위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애플은 2년 뒤인 2018년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예정이었지만, OLED 패널 제조 비용이 액정 패널(LCD) 수준으로 하락한데다 수급율도 향상되고 있어 이를 앞당겼을 것이란 게 이 신문의 설명이다.


이미지중앙







[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top515@betanews.net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