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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최씨 PC 복구했지만 의미있는 자료 못찾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사태와 관련된 증거 인멸의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이 최 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으나 아직까지 의미있는 파일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복구할 것은 다 복구했는데 수사에 참고가 되거나 제기되는 의혹을 확인할 유의미한 파일은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 씨가) 기기를 폐기하면서 디가우징(데이터 완전 삭제)까지는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방송 캡처]

앞서 지난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최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를 확보했으며 이 안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파일 44개를 포함해 200여 개의 파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최 씨는 다음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면서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유출 경위를 검찰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앞서 문제의 태블릿 PC를 최 씨가 소지했고, 독일에서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앞으로 태블릿 PC의 실제 주인이 누구였는지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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