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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정윤회 문건’ 뜨자 곧바로 이혼…정윤회는 꼭두각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씨가 2014년 12월 소위 ‘정윤회 문건’이 이슈가 되자 당시 남편이었던 정윤회 씨와 곧바로 이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 씨가 여론에 주목을 받자 자신의 실체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이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28일 오후 ‘뉴스쇼 판’을 통해 ‘정윤회 문건’으로 정 씨가 비선 실세로 부각돼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자 곧바로 최 씨가 이혼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TV조선 '뉴스쇼 판' 캡처

정 씨는 비선 실세라는 의혹과 달리 최 씨 앞에서 구박을 당하는 처지였다.

최 씨의 지인인 A 씨는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 씨를) 유연 엄마라고 불렀다. 그 언니가 성질이 보통이 아니다. (정윤회 씨가) 링거를 맞고 있다고 그랬더니 ‘아니 뭐하는 게 있다고 링거를 맞느냐’고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다”고 말했다.

최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도 최 씨가 정 씨를 막 대했다고 증언했다.

A 씨는 “정윤회 문건 사건이 있을 때만 해도 사이는 안 좋았지만 같이 살고 있었다”면서 “그 후로 그 사람(정윤회 씨)이 실세다 뭐다 하니까 딱 이혼해버렸다”고 말했다.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구속됐던 박관천 경정은 언론을 통해 “우리나라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 씨, 박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A 씨는 “(정윤회 씨는) 완전히 꼭두각시”라면서 “이 언니(최 씨)가 뭐 이렇게 시키는 걸 남편이 다 했다”고 덧붙였다.
onilnen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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