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오후 6시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시작할 개막식은 2018명의 올림픽 대합창, K-Pop 콘서트와 홀로그램 환상쇼 등으로 엮어진다. 이틀 뒤 저녁 경포대 해변에서는 세계불꽃축제가 4개국 경연 형식으로 열린다.
2월18일 평창 용평돔에서 열릴 ‘K-드라마 인 평창’은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 간 공동협력 여행상품으로, 드라마 OST, 명장면 재연 등으로 꾸며진다.
알펜시아에서는 ‘평창겨울음악제(2.15~19)’가, 강릉에선 ‘겨울문화페스티벌’, 평창에선 ‘윈터페스티벌’(송어축제, 눈꽃축제), 정선에선 ‘고드름축제’ 등이 열린다.
‘올림픽 메뉴’ 개발은 영월 태생 유명 셰프 에드워드 권이 주도했다. 메밀, 황태, 송어 등 평창 특산물을 식재료로 개발한 ‘특선메뉴 10선’은 메밀파스타<사진>, 메밀가스, 비빔밥, 황태칼국수, 송어덮밥, 송어만두, 한우불고기, 사과토르티야, 굴리미, 천혜향디저트 등이다. 지역 식당 주인들을 상대로한 레시피 전수교육도 마쳤다.
평창군 봉평면 초가집옛골(033-336-3360)은 순메밀 파스타 ‘연인’과 한우불고기 ‘아라리’를 내놓았다. 음식 연구소를 겸하는 미가연(033-335-8805)은 메밀국수, 전병으로 유명하다.
수산물로는 청정 동해 해산물을 즐길수 있는 머리구횟집(033-652-2591), 반건조 생선조림과 구이 맛이 독특한 필식당(033-641-9559)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릉 씨마크호텔은 호텔리어들이 가고 싶어하는 ‘6성급 올림픽호텔’로 통한다. 관광공사 최고등급이 5성이라 아쉽다는 반응이다. ‘바다위의 바다’로 불리는 ‘비치 온 더 클라우드(실외 인피니티 수영장)’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상 수상자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에 참여했다.
함영훈 선임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