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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CEO에게 답장 받은 7세 소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 일곱살 소녀가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입사를 희망한다는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헤리퍼드에 사는 클로에 브리지워터(7) 양은 구글에서 일하고 싶다고 결심한 후 구글 CEO에게 편지를 보내기 위해 펜을 들었다.
클로에가 선다 피차이 구글 CEO에게 보낸 편지. [사진=BBC]

클로에는 “친애하는 구글 대표님(Dear Google boss)”으로 시작한 편지를 성큼성큼 써내려갔다.

먼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 클로에는 “구글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구글에서 일하면 빈백(bean bag)에도 앉을 수 있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다고 아빠한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컴퓨터를 좋아한다. 게임을 하는 태블릿도 갖고 있다. 선생님은 내가 수업도 잘 듣고 쓰기와 읽기, 수학도 잘한다고 칭찬했다”며 자신의 능력을 어필했다.

클로에는 “내가 열심히 하고 더 많이 배우면 언젠가 구글에서 일할 수 있다고 아빠가 말했다”면서 “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선다 피차이 구글 CEO는 “편지를 보내줘서 고맙다”면서 클로에에게 답장을 보냈다.

피차이 CEO는 “컴퓨터와 로봇을 좋아한다니 기쁘다. 계속 기술에 대해 배우길 바란다”면서 “계속 열심히 하고 꿈을 좇다 보면 구글에서 일하는 것을 비롯해 마음 먹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교를 졸업한 후 당신의 입사지원서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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