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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그랜드슬램 6번째 나라답게 평창 빛내자”
17일 ’한국관광의 밤‘ 지구촌 집결
올림픽 붐, 관광 붐으로 잇기 다짐
日, “2020올림픽 대비 평창 배울것”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동계올림픽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아시아에서 한국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국민의 하나된 열정의 결과 대한민국은 하계-동계 올림픽 등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6번째 나라가 되었고, 강원도는 아시아 동게스포츠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7일 휘닉스 평창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밤‘을 통해 세계 6곳 뿐인 스포츠 그랜드슬램 국가 답게 ’기회‘을 잘 살리자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강원도는 이날 ‘평창관광의 밤’ 행사를 통해 올림픽 붐을 관광 붐으로 잇기 위한 올림픽 특화 마케팅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영국, 핀란드,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랑스), 아시아(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등 15개국 ATR 관계자 및 내외신 기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평창 대회는 언어, 접근성, 연령, 안전 등 4대 장벽 없는 올림픽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직위는 경제-환경-평화-ICT 올림픽과 더불어 문화올림픽, 관광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관광지도에 강원도와 평창을 남기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랜드사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ATR 간 상품개발을 위한 B2B 상담도 진행됐다.

일본 토부톱투어 여행사의 타카시 아키즈키 대표는 “일본 피겨 스타가 출전하는 평창 피겨대회의 관객석 4000여석이 일본에서 판매될 정도로 피겨, 여자하키, 컬링, 점프, 스피드스케이팅 등 5대 인기 종목은 일본내 판매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평창-도쿄-베이징 올림픽이 2년마다 이어지므로 평창을 벤치마킹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일본 조직위 등의 방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진행된 피닉스평창에서는 2018 동계올림픽 때 프리스타일 종목의 다양한 경기가 열린다.

155명의 해외 여행사 대표와 외신기자의 팸투어는 오는 19일까지 ▷테스트이벤트(스키점프 대회, 스노보드 월드컵대회,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관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방문 ▷한국전통문화체험(평창 정강원, 월정사 템플스테이 등) ▷지역 명사 프로그램(허브나라농원, 아리랑센터 박물관, 흑유도예) 체험 ▷평창·강릉 주요 관광지 방문(선교장, 오죽헌,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원지역 주요 음식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월부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로드쇼 개최, 관광상품화 지원, 온라인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에서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을 전개하며, 삼성전자, 비자, 코카콜라, 맥도날드, GE, P&G 등 12개 올림픽 공식 후원사와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추진하여 평창올림픽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8일에는 평창 용평돔구장에서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K-드라마 Festa in 평창’이 열린다.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도깨비(주문진, 월정사, 용평리조트 등)’, ‘사임당, 빛의 일기(오죽헌, 선교장)’ 등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와 K-POP 콘서트, 한복 패션쇼 등이 진행되며 EXO(C.B.X.), 비투비(BTOB), 아스트로, 김범수, 거미, 린 등이 출연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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