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9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중국에 이어 2번째로 입장한 북한에 비하면 순서가 한참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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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스테이지를 기준으로 왼쪽 무대 근처에는 조선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관계자들로 추정되는 북한 응원단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한국 선수단이 들어오자 북한 입장 때 못지않게 힘차게 인공기를 흔들었다.
한국은 스키 국가대표 정동현(29·하이원)이 기수로 태극기를 높이 들고 앞장섰다.
선수단은 한 손으로는 태극기를 흔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 등으로 개회식장의 풍경을 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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