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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 지난해 76곳 늘어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전국 공공도서관 총 978곳, 48개 늘어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 문화기반시설은 2016년 모두 2595개소로 전년대비 3.0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공공도서관은 전년보다 48개관이 늘어난 978개관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1일 발표한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16년 문화기반시설은 총 2595개로 전년보다 76개(3.02%)가 증가했다. 수도권에 945개(36.4%), 그 외 지역에 1650개(63.6%)가 분포했다. 인구 백만 명당 시설 수는 지방이 63개로 수도권의 37개보다 많았다.


지역별 시설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문화시설의 36.4%가 분포하고 있어 수도권의 1개 시도당 평균 문화시설 수는 315개로 그 외 지역의 118개보다 많다.

서울의 경우 기반시설은 총 356개소로, 공공도서관이 146개소, 박물관이 120개소, 미술관이 37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총 492개소로 공공도서관 228개, 박물관 139개, 미술관 49개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구 백만 명당 시설 수는 제주 202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133개소, 전남 95개소 등이었다. 이는 수도권의 37개소보다 많아 지방 문화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문화시설 운영과 관련해서는 각 문화시설의 특성상 별도의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1개 시설당 평균 직원 10.62명 중 전문직 비율은 37.38%로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립도서관의 전문직 비율이 63.76%로 그나마 높았으며, 박물관의 경우 전문직 비율은 18.35%로 크게 떨어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문화시설을 지역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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