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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된 해외 IP-한국 개발, 선봉장 격 작품 테스트 ‘눈길’
해외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작품이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IP확보 전쟁이 불면서 해외 업체와 협업관계를 구축한 업체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삼고 신작 출시에 열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NHN스튜디오629와 넥슨은 각각 ‘앵그리버드’와 ‘니드포스피드’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온라인게임 테스트에 나서 눈길을 끈다.







NHN스튜디오629는 지난해 1월 핀란드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앵그리버드’ IP를 사용한 모바일게임 제작에 나섰다. 결과물은 ‘앵그리버드’의 귀여운 주인공들이 미지의 섬에서 살아간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어드벤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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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는 2009년 iOS로 발매된 뒤 지금까지 영향력을 키워온 글로벌 IP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억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세계 인구 절반가량이 ‘앵그리버드’를 즐겼다고 볼 수 있는 수치다.







NHN스튜디오629는 이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SNG를 완성했다. 채집, 건축, 생산 등을 기반으로, 마을 밖에서 즐기는 타운 시뮬레이션과 모험, 전투, 던전 등의 어드벤처 요소를 조합했다.







NHN스튜디오629는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출시일은 상반기 중이며, 출시지역은 아시아 5개국이며,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는 로비오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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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2016년 7월 EA산하 개발스튜디오 스피어헤드와 손잡고 ‘니드포스피드’의 온라인버전인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개발해 왔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호평받은 이 작품은 지난 16일부터 3월 5일까지 18일간의 실전적인 마무리 장기 테스트를 시작했다.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는 레이싱게임을 대표하는 IP로, 현실에 존재하는 슈퍼카들로 현실을 뛰어넘은 주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넥슨은 레이싱게임의 진입난이도를 낮추고 ‘니드포스피드’의 특징인 니트로 시스템과 아이템전 등 대중적인 콘텐츠를 접목했다.







넥슨은 EA와 손잡고 개발한 ‘피파온라인3’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니드포스피드 엣지’ 개발과 서비스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인 ‘니드포스피드’는 이용자의 호평 속에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자유게시판에 등록된 글들은 테스트 시간 연장과 자동차 튜닝에 대한 팁을 나누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위랭커의 매칭 시간을 지적하는 등의 글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열풍이 분 해외 IP와 한국 개발 사업모델은 올해 결실을 볼 것 전망이다. 이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검증할 선봉장 격이 된 넥슨과 NHN스튜디오629가 국내외에서 어떤 성과를 내게될 지 행보가 주목된다.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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