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껌을 오래 씹는 생활 습관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스트레스나 불안감,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요인도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젊은 층 환자가 많은 것은 취업이나 학업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법으로는 우선 자가요법, 찜질, 부드러운 음식 먹기, 때에 따라서는 근육이완제 같은 약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성장기 때 방치하면 심할 경우 안면 비대칭이나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치아 교정이나 양악수술 같은 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합니다.
<도움말: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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