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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얼마 안 남은 찬바람, 먹어야 할 간식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열량만 높은 과자 대신 감기예방과 면역력을 높일수 있는 영양간식을 먹으면 더욱 좋겠죠. 겨울의 끝자락에 마시기 좋은 차와 간식을 소개합니다.

▶감기에 좋은 ‘따뜻한 모과차’=봄이 다가온다고 하여 얇은 옷차림으로 외출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아직 찬바람을 무시하기엔 이릅니다. 우리 몸은 체온 1도에 따라 면역력이 좌우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위에 부담이 되는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감기에 좋은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한방에서 모과차는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등에 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모과에 함유된 사포닌과 구연산, 비타민C, 플라포노이드 덕분인데요. 특히 목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기침이 난다면 마른 모과 5∼10g을 물에 넣어 달인 후, 하루 3번 마시면 좋습니다.

모과차는 속이 울렁거리거나 설사할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모과의 신맛을 내는 사과산과 각종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따뜻한 차뿐 아니라 모과차의 청을 이용해 샐러드 드레싱이나 오븐구이 등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변비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에 좋은 ‘달콤 곶감’=겉은 쫄깃하면서도 속은 촉촉함을 가지고 있는 곶감, 곶감은 맛도 좋지만 영양을 고루 갖춘 대표 겨울 간식입니다.

곶감은 한기를 몰아내고 겨울철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좋은데요. 면역력을 돕고 항산화 기능을 가진 비타민 C함유량은 곶감 100g당 4㎎으로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는 귤의 2배, 사과의 10배에 해당합니다. 또한 몸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 함량도 높습니다.

곶감은 감과 달리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데요.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은 체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곶감의 타닌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을 말리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당분이 높아졌기 때문에 곶감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곶감은 너무 무르거나 딱딱한 것은 피하고 꼭지 부위에 껍질이 아주 작게 붙어 있으며, 표면에 흰 가루가 적당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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