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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팝콘가게에 꽂힌 할리우드 스타들
뉴욕에 두번째 카페 차린 기네스 펠트로…럭셔리 스포츠바 낸 힙합스타 제이지 등 직접 레스토랑·카페 운영 화제

최근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미국 뉴욕에서 두번째 카페를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요리책 저자이기도 한 기네스 펠트로처럼 직접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차린 유명인사들이 적지 않다.

▶기네스 펠트로의 ‘3 그린 하트(3 Green Hearts)’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두번째 카페는 이달 문을 연다. 첫번째 카페는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카페는 갓 짜낸 주스, 글루텐프리 케일 라비올리와 같은 건강한 음식들을 판매한다. 이 카페는 몸무게를 줄이거나 유지해주는 식단도 제시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모로코 전통 음식점 ‘타진’을 운영하는 라이언 고슬링, 클래식 스테이크 하우스 ‘베소’의 오너 에바 롱고리아, 럭셔리 스포츠바 ‘40/40클럽’을 소유한 제이지, 두번째 카페 ‘3 그린 하트’를 연 기네스 펠트로. [출처=AFP·에바 롱고리아 인스타그램·제이지 페이스북·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스칼렛 요한슨의 ‘야미 팝’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프랑스 파리에 팝콘 가게를 차렸다. 요한슨은 프랑스 사람인 전 남편 로메인 도리악과 함께 지난해 10월 ‘야미 팝’의 문을 열었다. 도리악의 여동생이 가게 매니저를 맡고 있다. 요한슨은 도리악과 결별했지만 사업 파트너로 남아있다.

요한슨은 오픈 당시 “예전부터 팝콘에 관심이 많았다”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파리에서 소개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개인적으로 솔티드 카라멜맛과 누텔라맛 팝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요한슨은 뉴욕 출신 셰프와 함께 메뉴 개발에 나섰다. 요한슨은 “‘야미 팝’이 파리와 뉴욕 간 우정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바 롱고리아의 ‘베소’ =라틴계 영화배우 에바 롱고리아는 2008년 라스베가스에서 ‘베소’를 오픈했다. ‘베소(beso)’는 스페인어로 ‘키스(kiss)’를 의미한다.

‘베소’ 홈페이지에는 클래식 스테이크 하우스와 라틴 음식의 결합을 선보인다고 소개돼있다. 여러가지 과일 등으로 만든 칵테일도 판매한다.

지난해 6월 이 레스토랑 손님이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라이언 고슬링의 ‘타진(tagine)’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영화 ‘라라랜드’의 남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도 레스토랑 오너다. 고슬링은 2004년 셰프 벤과 함께 비버리힐즈에 모로코 전통 음식점 ‘타진’을 차렸다.

라이언은 모로코 음식을 먹은 뒤 벤에게 “평생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라고 평가했다.

라이언은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의 지지자이기도 하다. 그는 축산업자들에게 잔인한 방법으로 소의 뿔을 잘라내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또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KFC와 맥도날드에도 편지를 보내 PETA에서 제안한 도살 방식을 받아들여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레이디 가가의 ‘조앤 트라토리아’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부모는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클래식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앤 트라토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가가 콜렉션’을 비롯 대규모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레이디 가가의 아버지는 레시피 등을 담은 ‘조앤 트라토리아 요리책’을 출간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 책 서문에 “매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신선한 그레이비 소스 냄새는 어린 시절 추억 중 하나”라고 적었다.

레이디 가가는 2010년 붉은 생고기로 만든 드레스를 입는 등 파격을 선보인 바 있다.

▶제이지(Jay Z)의 ‘40/40클럽’ =비욘세의 남편인 힙합 스타 제이지는 뉴욕에 위치한 럭셔리 스포츠바 ‘40/40클럽’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술을 마시면서 TV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술집이다.

클럽 이름은 한 시즌에 40홈런과 40도루 달성을 의미하는 야구 용어 ‘40-40클럽’에서 따왔다. 이는 호세 칸세코 등 극소수의 선수들만 달성한 기록이다.

이 클럽은 2003년 6월에 문을 열었으며, 1000만달러를 들여 리노베이션하기도 했다. ‘제이지라운지’라고 불리는 가장 큰 VIP라운지는 100명도 들어갈 수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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