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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하나머티리얼즈, 코스닥상장 앞두고 200만주 유상증자
-하나머티리얼즈, 증권신고서 제출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 착수
-총 194~233억원 공모…SiㆍSiC 제품 설비 증설투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하나마이크론의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가 유상증자에 나선다.

하나마이크론은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194만주, 공모예정가는 1만원~1만2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94~233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실리콘(Si) 제품 증설과 특수가스 인프라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07년 하나마이크론의 투자로 설립된 반도체용 부품ㆍ소재 전문기업이다.

반도체의 핵심 제조장치인 드라이 에처(Dry Etcher)용 실리콘과 SiC 전극(Electrode)과 링(Ring),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생산한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520mm 단결정 잉곳 그로잉(Ingot growing)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대비 각각 16.3%, 12.3% 증가한 수치다. 국내 종합반도체업체(IDM)의 라인 증설 가속화, 공정 미세화와 고집적화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모회사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ㆍ테스트 전문기업으로 하나머티리얼즈의 주식 321만주, 43%의 지분의 보유 중이다.

한호창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실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하나머티리얼즈의 상장 후 행보에 주목해달라”며 “하나마이크론 역시 반도체 업황 개선과 3D 낸드 플래시, 지문인식 패키징 등 유망사업 투자를 통해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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