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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서탤런트 조성규 “6년만의 고정배역, 대사 어렵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화훼농장 어른 역으로 6년 만의 고정배역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복서 출신 베테랑 탤런트 조성규가 SBS 특별기획 주말극 ‘언니는 살아 있다’로 6년만에 고정 배역을 맡았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드라마퀸 장서희를 비롯해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특별기획 주말드라마다. 오는 4월 15일 첫 방영 예정으로 현재 야외촬영이 진행 중이다.

조성규가 맡은 배역은 남자 주인공 설기찬(이지훈 분)이 운영하는 화훼농장의 어른으로 사랑도 일도 적극적인 직진남 설기찬에게 따뜻한 조언과 냉정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양아버지 같은 인물이다.


“고정배역은 6년만이에요. 감개무량합니다. 대사가 잘 안나와서 힘들어 죽겠어요.”

중견 방송국 공채 탤런트들은 배역 확보가 쉽지 않다. 어느덧 상당한 연차의 고참배우가 되니 고액 출연료가 오히려 출연에 발목을 붙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조성규는 “아주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드라마에 적응하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듯 싶다”며 “특히 화훼농장의 꽃 이름이 입에 잘 닿지 않아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다. 스트레스에 입술이 부르트고 온통 혓바늘이 돋았다.

[사진설명=화훼농장에서 일하는 배역이다보니 생소한 꽃이름 외우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라는 조성규]

조성규는 아마 5년 프로 10년 경력의 복서로, 프로 통산 24전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1988년 은퇴 후 복싱심판으로 활동중이다. 지금까지 18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번 출연작인 ‘언니는 살아있다’는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의 최영훈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의 최영훈 PD와는 2014년 2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작년 10월에는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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