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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정보 융ㆍ복합 로드맵 가속도…환경변화 대응한다
-국토부 ‘R&D혁신 로드맵 공청회’ 개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자율주행차ㆍ드론 등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로드맵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전문건설회관에서 ‘공간정보 연구ㆍ개발(R&D) 혁신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공간정보 R&D혁신 로드맵’은 자율주행차, 드론, 증강ㆍ가상현실(ARㆍVR) 등 다양한 미래 유망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발전전략이다. 공간정보 분야의 연구개발은 지난 2013년 수립한 ‘공간정보 R&D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지만, 관련 이슈와 수요가 반영되지 못하고 개발이 가능한 분야에 치우치는 한계가 존재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부터 기획연구를 통해 로드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고도화된 지능사회인 ‘버츄얼 코리아(Virtual Korea)’ 구축을 비전으로 고품질의 공간정보와 데이터 융ㆍ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열리는 공청회에선 기획연구를 수행하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로드맵이 발표된다.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의 토론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 로드맵을 마련하고, 우선순위 과제를 선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과거 측량에 기반한 종이지도 위주의 공간정보가 기술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과 함께 활용되는 등 그 경계가 넓어지고 있다”며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융ㆍ복합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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