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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6차 핵실험 임박” 美 분석 잇따라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미 의회를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자국 미사일방어체계(MD)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산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최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에서 핵실험 준비용 차량으로 보이는 물체 4~5대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와 군 당국도 지난 24일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국방백서 2016’에 따르면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을 보유하고 있다. 핵폭탄 7~10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일반적으로 플루토늄 5~6㎏이면 핵폭탄 1개를 제조할 수 있다.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도 상당수준 진전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군 당국자는 “북한이 핵개발을 위해 투입한 전문 인력은 3000여 명, 이중 고급인력은 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어느 정도로 향상됐는지, 시험이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정부 당국자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핵탄두에 해당하는 ‘핵전투부’ 취급 질서를 검열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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