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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C 20년만에 리그 우승
30일부터 플레이오프 돌입
동부, 김주성 1만점 대기록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막판 9연승을 달린 안양 KGC인삼공사가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김주성(동부)이 역대 세 번째로 1만 점 고지를 밟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는 30일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 서울 삼성과 6위 전자랜드, 4위 울산 모비스와 5위 동부의 5전 3승제 맞대결로 열린다.

4강 플레이오프도 5전 3승제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다.

인삼공사는 39승15패로 고양 오리온(36승18패)을 2경기 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SBS가 프로 원년인 1997년부터 리그에 참여했기 때문에 인삼공사의 정규리그 우승은 20년 만이다.

반면 지난해 정규리그 1위 팀인 전주 KCC는 1년 만에 최하위로 몰락했다. KCC는 센터 하승진과 가드 전태풍이 모두 시즌 초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1년만에 최하위로 추락한 것은 KBL 출범 이래 20년 만에 처음이다.

2015-2016 시즌 93만7272명이었던 관중 수는 83만2293명으로 감소했다.

기록 면에서는 전주 KCC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이 경기당 평균 28.80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리바운드에서는 로드 벤슨(동부)이 평균 13.43개로 1위를 차지했다.

박찬희(전자랜드)는 평균 7.74개의 어시스트로, 네이트 밀러(모비스)는 평균 2.10개의 볼을 가로채, 각각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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