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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마지막 호출은 유영하…삼성동서 2시간 회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29일 오후 유영하 변호사와 2시간가량 만남을 가졌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와 구속 전 피의자심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 24기인 유 변호사는 2004년 17대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군포에 출마한 전력이 있다. 당시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에게 패한 뒤 18·19대도 같은 지역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4·13총선 때는 서울 송파을에 단수 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이곳이 무공천 지역이 되면서 출마 기회를 놓쳤다.

[사진=SBS 캡처]

이후 2007년 박 전 대통령의 법률 특보로 인연을 맺었다.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이명박 후보 측의 공세를 방어했다. 2012년 대선 때도 조직 업무를 담당하는 등 중책을 담당했다.

유 변호사는 29일 오후 1시12분 검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량을 타고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을 찾았다가 2시간 후인 오후 3시11분에 나왔다. 이날 유 변호사는 자택 앞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판사의 질의에 대답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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