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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저항본부, 내달 5일 ‘새누리당’ 창당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태극기집회’를 주최해 온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가 내달 5일 창당대회를 열고 친박 정당인 새누리당을 창당한다.

국민저항본부는 29일 주요 일간지에 낸 광고를 통해 식목일인 4월5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가칭 새누리당’의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광고에 따르면 새누리당을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애국정당”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소개했다. 후원금 모금계좌도 명기하고 있다. 


창당준비위원 역시 친박인사로 채워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법률대리인이었던 도태우ㆍ서석구ㆍ조원룡 변호사와 태극기집회 사회자인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 등이 창당준비위원에 속해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결성을 신고하고 이달 16일과 17일에는 연이어 대구시당과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연 바 있다.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최근 태극기 집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새누리당을 창당하면 각 지역당 창당대회 명목으로 선거운동기간에도 태극기 집회를 열 수 있다”며 태극기집회를 계속 열 뜻을 밝혔으나 경찰 등은 공직선거법 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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