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피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살인 예고)는 안티팬의 행동으로 보이며, 현지 경찰의 협조를 구해 공연장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황을 주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을 죽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살해 협박 글과 함께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좌석 배치도와 범행에 사용할 총기 사진을 올렸다.
[사진=트위터화면 캡처] |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혼다 센터 역시 보안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혼다 센터 측은 협박 글이 퍼진 다음날 오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SNS 글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브라질, 미국 등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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