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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 운영…“중립성 확보해야”
-4월 11~16일 추모주간 운영…계기교육 실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교육부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된 학생 및 교사 등을 추모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계기교육 등 추모주간을 다음달 11~16일 운영한다.

교육부는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선체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추모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계기교육의 경우 교육의 중립성 확보 및 건전한 국가관 형성 등에 유의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계기교육을 실시할 때 학년 및 교과협의회 등을 통해 작성한 교수ㆍ학습과정안 및 학습자료에 대해 학교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 실시하도록 교육과정 해설서에서 정하고 있으며 교육자료 활용시 교육의 중립성 저해, 비교육적 표현, 학생의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하지 않는 내용 등이 수업자료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각 시ㆍ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계기교육이 필요한 경우 관련 지침 등에 규정된 절차를 준수하도록 단위학교에 다시 한 번 안내해 헌법 및 교육기본법에 근거한 교육의 중립성 확보 등 목적과 절차에 충실한 교육이 되도록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

교육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3주기를 앞두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이 필요할 때”라며 “교육부, 시ㆍ도교육청, 단위학교, 교육단체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이 학교 현장의 안전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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