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9일 오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를 개최했다. 문 후보는 현장투표, 자동응답(ARS)투표, 투표소투표 등을 합한 12만6799명 중 6만645표를 받았다. 안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만6556표, 1만9402표를 획득했다. 최성 후보는 196표(0.2%)에 그쳤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이날 경선은 안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집중됐다. 안 후보가 50%대 득표율을 올릴 경우 안ㆍ이 후보 모두 결선투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문 후보가 예상 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향후 경선에서도 대세론을 이어가게 됐다. 안ㆍ이 후보는 상대적 열세인 영남권에서 최대한 선전한 뒤 수도권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기대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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