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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어린이집 경로당 석면해체 지원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는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건강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석면 해체·제거 비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석면은 단열·내열·절연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1990년대 건축 내외장재로 인기를 끌었지만, 폐암 등 악성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번 석면 해체·제거 지원 사업은 석면 자재가 다량 사용된 건축물들이 노후화되면서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대상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건축물 석면 조사를 마친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시설이다. 시설 당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석면 해체·제거 비용은 제곱미터(㎡) 당 최대 4만원이다.

보조금은 공사 후 지급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설 소유주는 고용노동부 등록업체를 통해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완료한 후 증빙서류와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석면 해체·제거 지원 사업은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 어린이집과 시 소유 경로당 등 20개소를 지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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