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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태 출국금지…측근들 횡령 정황 포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특수본은 ‘고영태 녹취록’이라고 불리는 녹음파일 2391개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고 전 이사의 측근이 ‘예상’이라 불리는 회사로 K스포츠재단 돈을 횡령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예상’은 고 전 이사 등이 설립한 회사라고 전했다. 류 전 부장이 대표로 있던 회사다.

매체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해 2월 29일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K스포츠재단이 기부금을 받아 그 돈을 더블루K와 ‘예상’으로 내려보내서 그 안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전 이사는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국정농단’ 사태 관련 폭로로 이목을 끈 인물이다. 그러나 ‘고영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특수본 1기 수사 단계에서는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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