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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선호음료의 맛 ‘커피>초콜릿>체리>망고…’
미국에서 건강에 좋은 음료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 따르면 2016년 BNP가 진행한 미국 소비자 대상 음료 선호도 조사 결과(다중선택가능), 천연(72%), 건강(60%), 유기농(58%), 에너지(37%), 간편(33%), 저칼로리(28%), 프로바이오틱스(28%), 비타민(28%), 저당(26%), 고단백질(16%) 음료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천연, 건강, 에너지, 간편음료의 순위는 올라갔으며,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고단백질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2015년 조사에 이어 몸에 좋은 음료를 찾는 트렌드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6년 미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 음료의 맛은 ‘커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팔린 음료 맛은 커피(24%), 초콜릿(22%), 체리(20%), 망고(20%), 코코넛(1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권에서는 밀려났으나 사과, 코코넛, 복숭아 등 과일 맛은 여전히 음료업계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레몬, 자몽, 라임 등의 감귤류는 다소 주춤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음료 제조업체들은 매번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선호 음료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제조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음료 카테고리로는 와인/맥주/주류(44%)가 선두에 올랐고 그 뒤로 커피/차(33%), 물/주스(33%), 스포츠/에너지드링크(32%), 탄산음료(26%)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산 커피믹스는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하기 때문에 소량 판매, 포장의 현지화 등이 필요할 것”이라며 “또한 비타민, 감기 예방 등 유자차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살린다면 건강한 음료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고운지 aT 뉴욕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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