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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스포츠, 자연의 힘을 믿다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하는 세번째 ‘노아프로젝트’
-한라솜다리꽃을 보호하는 ‘플라워파워’ 캠페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국내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국내 동식물을 지정, 보호하는 ‘노아프로젝트’의 세번째 프로젝트로 ‘플라워파워’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라워파워’ 캠페인은 제주에서만 서식하는 꽃인 ‘한라솜다리’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한라솜다리는 제주에서 멸종시 지구에서 멸종되는 식물로 보호가 시급한 우리나라 식물 중 하나다. ‘플라워파워’ 캠페인은 캡슐컬렉션을 통한 상품과 셀럽과의 음원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TV CF와 함께 매장에서 진행하는 한라솜다리 살리기 운동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고객과 밀접히 소통한다. 

[사진=코오롱스포츠의 플라워파워 강동원 컷]

이효섭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 과장은 “패션의 소재는 모두 자연에서 비롯되는 만큼, 패션 특히 아웃도어와 자연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플라워파워 캠페인은 오직 코오롱스포츠 만이 할 수 있는 마케팅이자 새로운 형태의 CSR로, 고객들과 호흡하며 함께 하는 노아프로젝트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라워파워’ 캡슐컬렉션은 한라솜다리를 모티브로 한 상품군으로 티셔츠, 원피스, 재킷, 팬츠, 액세서리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아웃도어와는 차별화한 원색적인 컬러와 과감한 프린트, 보머재킷, 원피스 등 캐주얼에 가까운 아이템으로, 기존 고객들은 물론 1020세대들의 취향과 봄ㆍ여름 시즌 분위기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플라워파워 캡슐컬렉션 상품은 본 캠페인을 설명하는 별도의 택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 한라솜다리 보호를 위한 기부활동도 가능하다.

플라워파워 티셔츠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0%가 제주 토종 야생꽃을 살리기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매장을 방문해 직접 기부금을 낼 수도 있다. 기부금을 납부한 고객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플라워파워 뱃지, 팔찌, 지퍼 플러를 증정하며, 기부금은 제주도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된다.

코오롱스포츠는 플라워파워 캡슐컬렉션을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배우 ‘배두나’를 뮤즈로 발탁했다. 배두나의 신비하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통해 플라워파워 캠페인의 진정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뮤지션 ‘딘’과 협업해 플라워파워 캠페인을 위한 음원 ‘플라워파워’는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공개한다. 이는 매장을 방문하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온라인에 더 친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플라워파워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공감하고자 한다.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CF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광고는 플라워파워 상품으로 생명력을 얻는 한라솜다리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플라워파워 캠페인을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워파워 제품을 착장한 모델 강동원이 긴 복도 끝에서 서서히 카메라 앞으로 걸어오고 카메라가 위에서 아래로 시간의 변화가 있을수록 한라솜다리가 벽에서 서서히 만개하도록 한 것. 광고에서 강동원의 역할은 한라솜다리를 생각하는 플라워파워 제품의 역할을 치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TV 광고의 감독은 2016년 F/W시즌에 이어 유대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대얼 감독 만의 음악적인 감성이 더해져 영상의 세련미를 더욱더 극대화할 수 있었다. 광고의 BGM은 1950~60년대 ‘블루스 여왕’이라 불리었던 미국의 전설적인 블루스 가수 에타 제임스(Etta James)가 1961년도에 발매한 곡 ‘At Last’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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