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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물, 생으로 먹으면 안되는 것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봄 비 그치고 햇살이 따뜻해지면서 봄 나들이가 절정이다. 봄꽃 구경도 하고 산과 들에서 봄 나물을 뜯는 재미는 덤이다.

생기 가득한 새순이 몸에 좋을 것이란 판단에서 그냥 생식을 하는 건 위험하다. 봄나물을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생으로 먹는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등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뒤 조리하는 게 좋다.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조리해야 한다. 원추리나물 역시 자랄 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하고,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에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그고 나서 조리해야 한다.

또한, 박새 등과 같은 독초의 어린 순은 봄나물로 오인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으면 아예 채취하지 않는 게 좋다.


이와함께 봄철 나들이는 자칫 식중독에 무심해지기 쉽지만 낮기온이 높아 도시락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도시락은 쌀 때부터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먼저 조리 전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과일 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는다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또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는다.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드는게 좋다.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이하에서 보관, 운반하는게 필요하다.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는 피한다

도시락을 먹을 때도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고,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된 식품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말고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가는 게 좋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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