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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항공 타면, 전주영화제, 한국영화 깨알 섭렵
BA-전주국제영화제-전주시 협약 체결
전세계 노선서 대한민국 영화 대거 상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9월부터 영국항공을 타면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작품과 한국영화를 더 많이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일반 항공기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단편영화도 틀어준다.

영국 최대의 항공사 영국항공과 전주국제영화제(JeonjuIFF), 전주시는 지난 1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 컨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상호 홍보 마케팅 공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사진설명=영국과 한국 간 또 하나의 문화교류로 평가받는 영국항공-전주시간 영화콘텐츠-관광콘텐츠 협력 MOU 장면. 왼쪽부터 영국항공 마누엘 알버레즈 지사장 , 김승수 전주시장 ,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

영국항공은 올 9월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서 JeonjuIFF 출품 한국 단편영화 5편을 제공한다. 기내 상영작 선정 기준은 한국 영화로서, 이번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 우선 순위이다.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 상영되게 되는 작품은 그 영화를 감독한 한국 감독의 동의 하에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는 영국항공의 소개 영상을 상영하는 등 국내의 내빈들과 참석자들에게 영국항공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MOU에는 영국항공의 마누엘 알버레즈(Manuel Alvarez) 지사장과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했으며, 주한영국대사 찰스 헤이(Charles Hay), 영국문화원장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등이 동석해 3자 협약을 축하했다.

이날 함께한 영국항공의 마누엘 알버레즈 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MOU)는 영국항공과 전주국제영화제 그리고 전주시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이다. 무엇보다도 전세계를 활보하고 있는 영국항공의 전 항공기 안에서 전세계인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를 알리고, 한국 영화를 소개하며 감상하게 하는 ‘하늘에서의 대한민국 영화제’를 펼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영국항공의 애초 취항 목적이던 영국과 대한민국 문화의 가교 역할을 문자 그대로 우리 항공기가 실현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 9월부터 영국항공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카테고리가 추가되며, JeonjuIFF 출품 한국단편영화뿐만 아니라 전주시와 JeonjuIFF 홍보영상도 한달 간 만나 볼 수 있다. 이런 특정도시 소개영상 상영은 영국항공 최초로 진행되는 마케팅 프로모션이다.

마누엘 알버레즈 지사장은 더불어 “대한민국의 현대 문화 그 고유한 향기와 색깔을 영국항공은 전세계에게 알리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며 전주 처럼 다양한 지방 문화도시까지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항공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첨단의 등받이가 있는 좌석으로 1000편 가량의 AOD, VOD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IFE 핸드세트를 통해 함께 동승객끼리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영국항공은 주 7회 인천-런던 직항 등 75개국, 200여개 도시를 운항중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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