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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컬 지역축제] 울산 전통옹기에 된장·막걸리 빚어볼까
4~7일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서 축제

우리 정부가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중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을 만한 것을 키우는 ‘글로컬:Global+Local)’ 정책을 강화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속속 커가고 있다. 보령 머드축제와 평창 송어, 눈꽃축제, 대구 컬러풀 퍼레이드 등은 이미 지구촌의 화제를 뿌린다.

도기나 도자기와는 색다른 우리의 생활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옹기’가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7울산옹기축제는 오는 4~7일 울주군 언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옹기축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축제 기간동안 평소보다 20~50%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옹기를 구입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보여주는 옹기 제작 시연은 이 축제의 백미이다. 옹기장수촌에서는 옹기와 발효가 연계된 체험과 전시, 대회가 열린다. 발효음식 시식, 발효 체험, 발효경연대회 등 참여형이라 더욱 즐겁다.

옹기장난촌과 옹기난장촌은 옹기제작의 기본이 되는 흙과 물속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마구역이다. 옹기도깨비촌과 옹기산적촌은 관람객들이 산적과 도깨비로 분장한 스토리엑터들과 소통하며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옹기는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들의 생활에 긴요하게 사용된 흙으로 만든 생활용기이다. 김치, 된장, 간장과 같은 발효음식 저장을 기본으로 화분, 등잔, 풍로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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