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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낮추고 미소로 손님맞는 부자 동네 울산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울산은 서울을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의 지위를 수년간 지켜왔지만, 최근 몸을 낮추며 미소로 손님을 맞는 도시로 탈바꿈했다.

산업의 중요성 못지 않게, 국내외에 널리 알리지 못했던 관광 자원의 매력을 보여주고 찾아오는 손님을 잘 맞는 일이 도시 번영의 매우 중요한 기폭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2-3년전부터 몸을 낮추어 친절을 실천했다.

최근들어 문화예술 장려, 관광자원의 개발, 친절한 손님맞이, 정치적 중립 등을 견지하면서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울산이 봄 여행주간을 맞아 또다시 활짝 웃었다.

[사진설명=최근 올림픽 개최예정지에서 열린 K스마일 캠페인]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5월 13일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서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공동으로 ‘봄 여행주간(4.29~5.14)’을 맞아 울산 최대 규모 축제인 ‘2017 태화강 봄꽃대향연’을 무대로 K스마일 친절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울산광역시 주요 인사들과 미소국가대표, 울산 U-스마일 친절봉사단이 대거 참가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절 씨앗’을 나눠준다.

‘친절하게 인사하기’, ‘환하게 웃기’, ‘고운 말 사용하기’ 등 친절문화를 공유하고 전하기 위함이다. 친절씨앗은 ‘2017 울산 방문의 해’의 성공 개최와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울산시민들의 친절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K스마일 캠페인과 울산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U-스마일 친절봉사단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는 대표적인 친절캠페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우병희 국민해외여행팀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친절한 관광한국을 실현하기 위하여, K스마일과 U-스마일의 협업모델을 향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시키고 K스마일 캠페인을 범국민 친절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스마일 캠페인은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의 정을 바탕으로 한 미소, 친절, 예의 등 우리 고유의 친절문화를 전파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적으로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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