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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항공, 중동항공ㆍ코파항공과 연쇄 공동운항 협정
-.전 대륙, 최다국 항로 네트워크 보유
-.올들어 나미비아, 파키스탄과도 연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터키항공은 최근 중동항공(Middle East Airlines)과 공동운항 협정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협정이 시작되는 오는 15일부터 두 항공사는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Beirut)를 잇는 노선 코드를 공유할 수 있다.

터키항공 에크쉬 부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중동항공 무하마드 엘호우트(왼쪽 두번째) 대표가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매일 3회(이스탄불-베이루트-이스탄불), 중동항공은 매일 2회(베이루트-이스탄불-베이루트)씩 이스탄불과 베이루트(Beirut)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28일, 터키항공은 파나마의 코파항공(Copa Airlines)과도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터키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파나마 아메리카스 공항을 통해 이스탄불에서 중남미 대륙과 카리브해 지역의 74개 도시들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공동운항 개시에 따라 터키항공은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와 데이비드(David), 브라질의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포르투 알레그리(Porto Alegre), 마나우스(Manaus),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토도밍고(Santo Domingo), 푼타 카나(Punta Cana), 에콰도르의 키토(Quito)와 과야킬(Guayaquil),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San Salvador), 파라과이의 아순시온(Asuncion), 페루의 리마 노선을 추가했다.

코파항공은 파나마-이스탄불 간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추후 관계 당국의 허가가 확정되면 터키항공은 멕시코의 칸쿤(Cancun),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Guadalajara), 니카라과의 마나과(Managua),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Montevideo), 코스타리카의 산호세(San Jose)로 노선을 더욱 확장하게 된다고 터키항공측은 설명했다.

빌랄 에크쉬(Bilal Ekş) 터키항공 부회장은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중남미, 중동아시아 대륙과의 항공 연결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두 항공사와의 공동운항 협정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대륙 취항의 기록을 갖고 있는 터키항공은 2017년 들어 나미비아항공, 파키스탄국제항공, 코파항공, 중동항공 등 4개의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협정을 진행해 전세계 최다 국가로 취항하는 항공사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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