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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암 조기발견 내시경이 최선


내시경은 위장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질병 유무를 진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료까지 할 수 있게 하는 현대의학의 산실입니다. 소화기에 생긴 암은 내시경을 통해 발견이 쉬우며, 조기 암인 경우에는 용종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 부위를 절제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습니다.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국가 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조기 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합니다. 특히 초기에 발견이 어려워 치명적인 췌장암, 담도암의 경우에도 내시경으로 담석, 담도암, 만성 췌장염 등을 가려내는 것은 물론 담석을 제거하고 염증을 걷어내며 췌장암과 담도암 제거까지 폭넓게 사용합니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암과 같은 고위험인자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통해 40세 이상에게는 위 내시경, 50세 이상은 대장 내시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은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쓴다면 조기발견이 쉽기 때문에 건강한 몸 상태라도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한 복통이나 소화불량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가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현종진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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