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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쿠스코가 올해 최고 여행지로 선정된 이유
신성과 인간 영혼이 깃든 마추픽추의 위용
“천혜 경관에 인류 문화 역사 품었다” 평가
페루는 유럽 우월주의 깬 콘티키호 출항지
발리, 런던, 파리, 로마, 뉴욕과 어깨 나란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페루의 쿠스코가 발리, 런던, 파리 등과 함께 올해 최고 인기 여행지에 선정됐다.

페루 정부 산하 페루관광청은 세계 최대 규모 여행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2017 최고 인기 여행지’로 페루 쿠스코와 인도네시아 발리, 이탈리아 로마, 미국 뉴욕 등 25곳을 선정했다고 17일 전했다.

마추픽추 전경 [사진=페루관광청(PROMPERÚ)]

쿠스코는 케추아어(語)로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이다. 잉카문명을 비롯한 이곳의 역사 유적지와 안데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로 전 세계인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쿠스코에는 남미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마추픽추가 있다.

라미 페스티벌 [사진=페루관광청(PROMPERÚ)]

또 잉카 최대 태양의 축제 인티라미가 열리는 삭사이와망(Saqsaywaman), 신성한 유적지 켄코, 물을 숭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탐보마차이(Tambomachay) 등 신비로운 볼거리가 많다.

페루는 6세기 태평양을 횡단한 뗏목형 선박 콘티키가 출발한 곳으로, 기술 문명 역시 발달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루를 떠나 필리핀 인근해역에 도착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고증된 콘티키는 태평양횡단 해양기술을 서구인들이 14세기 무렵 처음 개발했다고 성공했다고 주장하던 유럽의 ‘하찮은 우월감’을 여지 없이 무너뜨린 지혜의 총아이다.

[사진설명=1500년전 태평양을 오가던 선박모형도를 그대로 재현, 1947년 실제 항해실험에 성공한 콘티키호.]

페루관광청(PROMPERÚ)은 페루 관광분야의 홍보 및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페루무역관광부(MINCETUR) 산하의 독립 기관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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