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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이 책!] 짜릿하고 강렬한 돈맛… 당신을 유혹한다면?

  • 기사입력 2017-05-19 11:04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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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버는 월급의 1,000배를 벌 수 있다면 너는 무엇을 바치겠어?”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파격적 제안에 인생이 달라지는 한 남자가 있다. 증권가 엘리트의 삶을 꿈꿨지만, 낮은 인센티브만 한탄할 뿐인 스물일곱 살 청년 익현. 소심한데다 연줄도 없다. 자취방 월세를 내는 것조차 버거워하던 그에게 ‘번호표’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다가온다. 손잡는 이들 모두에게 막대한 이익금을 안겨준다는…. 익현에게 이 갑작스러운 만남은 인생 역전의 기회일까, 파멸로 가는 초대장일까.


장현도 작가의 소설 ‘돈’은 출간된 지 4년이 지난 작품이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이 소설이 최근, 그간의 인기를 무색하게 하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편집자로서 느끼는 즐거움이 크다. 영화화가 결정되고, 이제 막 촬영이 시작됐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주연, ‘환상의 케미’를 얘기한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배우들의 조합이라 어떤 영화로 나올지 기대된다.

“너는 의외로 전혀 다른 사람일 수 있어. 네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니 네가 부러워하던 그런 사람 말이야. 바꿔 말하면, 너는 지금의 모습으로 스스로를 애써 포장한 것일 수도 있단 말이지. 마흔 살이나 쉰 살이라면 모를까, 스물일곱이면 아직 늦지 않았어. 네가 전혀 다른 사람임을 깨닫는 건.”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돈의 유혹 앞에서 끝까지 미혹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짜릿하고 강렬하고 중독적인 돈의 맛을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이 소설은 탐욕적인 인간을 비난하면서도 속으로는 부자가 되길 꿈꾸는 이중적인 마음을 들추어낸다. 일확천금의 블랙홀에 빠져드는 순간, 인간은 자기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되고 전혀 다른 존재가 된다.

소설에는 익현과 번호표 일행을 쫓는 금융감독원 ‘사냥개’ 한지철, 잘생긴 외모에 집안도 부유해 익현을 열등감에 빠뜨리는 입사 동기 장석준, 색기 흐르는 외모에 ‘몸 로비’로도 유명한 3년차 브로커 박시은, 비판의식으로 뭉친 익현의 여자친구 문예지가 등장한다. 여러 인물들을 통해 돈이 종교처럼 되어버린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책을 편집할 당시가 떠오른다. 아직 원고 상태일 때, 소설의 제목은 ‘사라진 브로커들’이었다. ‘브로커’라는 단어가 낯설었다. 결국 작가와 출판사가 함께 논의하면서 최종적으로 제목은 ‘돈’이 되었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한 글자의 제목이 좋았다.

편집자로 일하면서 내 손길이 닿았던 여러 책들 중에서도 ‘돈’은 특히 기억에 남아 있다. 돈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혹은 그런 것처럼 행동하는 나의 속마음을 돌아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영화화 소식을 통해 이 소설을 알게 된 새로운 독자들의 반응에도 감사를 드려야겠다. “단숨에 읽었어요!” “이렇게 재미난 소설이 있었네요!” 주인공 익현이 돈의 맛에 중독되듯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의 맛에 중독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첫 독자로서 내가 그랬던 것처럼.

새움출판사 편집부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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