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진건축사 등용문’ 신진건축사대상 22일 접수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신진건축사들이 이름을 알릴 기회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력 부족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진건축사의 설계능력을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공모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진건축사들이 단독ㆍ공동으로 완성한 작품을 평가하는 자리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신축건축사는 현재 만 45세 이하의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자로 본인 설계 준공작품이 1개 이상이어야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을 받은 건축사사무소 이한의 한보영 작품인 ‘하동 두 마당집ㆍ정금다리카페’. 주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툇마루와 마당 등 전통적 요소를 도입해 창의적으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단독설계 작품으로 한정했던 기존 응모자격을 올해부터는 공동설계 작품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참여한 건축사가 모두 45세 이하일 때만 허용된다. 또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준공작품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건축물대장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은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받는다. 포트폴리오 등 관련 서류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주관기관인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접수 받는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제출한 포트폴리오와 실제 건축물 현장 심사해 8월 중순께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겐 상장(국토부장관상 3점ㆍ대한건축사협회장상 5점)과 건축물 부착용 동판을 수여한다. 향후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공모전의 심사위원과 정책 등의 자문위원으로 선정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개인적인 작품집 발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에 수상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신진건축사 대상이 우수한 신축건축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