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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어지면 서울’ 성남ㆍ다산ㆍ고양 아파트 관심 쑥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내세우는 수도권 아파트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분양시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성남 고등지구, 다산 지금지구, 고양 지축지구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 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 이들 지역은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정부가 2014년부터 공공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면서 희소성도 커졌다.


▶강남 생활권 성남 고등지구, 호반건설 마수걸이 분양

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9201㎡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로 민간 아파트를 포함해, 행복주택 등 약 40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 고등지구는 미니 판교신도시로 불릴 만큼 입지여건이 좋다. 판교신도시와 직선거리가 2㎞에 불과하고, 판교보다 서울이 더 가깝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과 판교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남쪽 약 2km 거리에 동판교가 있어서 판교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첫 마수걸이 단지로는 호반건설이 5월 말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면적 84㎡ 총 768가구 규모다.

▶잠실ㆍ강남 생활권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신안 마지막 분양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 브랜드 명칭으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대에 475만㎡여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택지다. 조성이 완료되면 약 3만1892가구를 수용할 전망이다.

다산신도시는 2020년 개통을 앞둔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 강남 방향으로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돼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구리·토평나들목(IC) 진입도 수월하다. 여기에 개통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수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신안은 6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민간분양으로는 마지막 아파트인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B-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신안은 지난해 12월 다산지금지구 B-6블록에서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를 공급한 만큼 이번에 분양되는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와 함께 총 208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강북권 접근 수월 고양 지축지구, 대우건설ㆍ반도건설 마수걸이 분양

고양 지축지구는 덕양구 지축동 일대에 들어서는 공공택지로 약 119만277㎡ 부지에 총 8955가구(아파트 8685가구ㆍ단독 270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지축지구는 이미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은평뉴타운, 삼송지구와 가깝고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서울 강북권 도심 업무지구 접근이 수월하다.

대우건설은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 78ㆍ84㎡, 총 852가구 규모다. 같은 달 반도건설은 B3블록에서 ‘고양 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60~8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54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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