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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단속에 놀란 벌금 수배자, 역주행 충돌사고
[헤럴드경제] 벌금 30만원을 내지않아 수배된 30대가 검찰 검문에 불응하며 도주하다 차로를 역주행해 버스중앙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버스 승객 3명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 이모(32)씨는 2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망미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좌수영교 부근에서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경찰관에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말하며 도주했고 경찰과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관련 없음.

그의 승용차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 앞까지 달아났으나, 맞은편에서 버스중앙차로를 달리던 버스와 충돌했다. 경찰은 그가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추격하던 경찰 순찰차도 이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경찰관 1명도 부상을 당해 모두 5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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