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역 내 64개 축구동호회 중 33개 팀이 참가해 청년부(20~34세), 중년부(35~49세), 장년부(50~59세), 실버부(60세 이상)로 나눠 부별 토너먼트식으로 경쟁했다.
올 대회 우승팀은 청년부 여산FC, 중년부 전남FC, 장년부 은가람FC, 실버부 한려서부 클럽이 차지해 각각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다.
GS칼텍스기 축구대회는 지에스칼텍스가 지역 축구 발전과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신설된 뒤 매년 30여개 축구동호회가 참가하는 축제로 발전됐다.
이번 대회 참가비 전액은 여수미평초교 및 구봉중학교 축구부에 전달돼 축구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구봉중학교는 수원삼성프로축구단 블루윙즈의 고종수 1군코치를 배출한 전남 지역 축구 명문이다.
GS칼텍스 김병열 사장은 “GS칼텍스기 축구대회가 건강한 지역 사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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