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수출중소기업이 글로벌 진출시 필요한 수출의 전 과정을 한번에 지원하는 수출성공패키지사업 지원대상 기업 53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전남중기청에 따르면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초보와 수출유망으로 나뉘게 되며, 선정기업에게는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

수출초보(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불 미만, 정부지원금 최대 2000만원), 수출유망(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불 이상~500만불 미만, 정부지원금 최대 3000만원)기업으로 나눠 선정됐다.

과거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업그레이드 해 시행된 이번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은 선정된 기업에게 일종의 상품권 형태인 바우처를 제공하며, 기업은 각자에 맞는 프로그램을 ‘메뉴판’에서 선택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뉴판은 수출준비, 전략컨설팅, 교육, 홍보·광고·마케팅, 조사·정보, 전시상담회·바이어매칭, 해외진출지원 등 크게 8개 분야, 총 40개 이상의 세부 서비스 메뉴별로 단가 및 수행기업이 지정돼 있어 선택적 수행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마케팅 수행을 위한 사업설명회는 광주전남지역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에서 6월1 오후 2시부터, 제주지역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한번 더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기타 문의는 수출지원센터(062-360-9192)로 할 수 있다.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해외마케팅 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수요자 측면의 선택과 집중효과를 높인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수출경쟁력을 가진 지역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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